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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생 이승수의 롤모델,김유곤 약사

기사승인 2024.02.19  13: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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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사라는 직능을 그저 돈벌이를 목적으로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심야공공약국의 아버지' 김유곤약사는 최근 약대생들을 만나 멘토링을 가졌다. 참여약대생들의 멘토링 소감문을 붙인다. 어두운 밤에 등대가 필요하듯이 미래약사인 약대생들도 미래가 걱정되고 불안할 것이다. 귀한 멘토링 소감문들은 의미가 있다.<약국신문 주간 이상우>

   
▲전국약대생들의 롤모델 김유곤 약사(중앙사진)

장민기 약대생 멘토링 소감문

약사가 되기 전에 약대생으로서 항상 고심을 하고, 성장하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유곤 약사님. 

인터뷰를 했던 장민기 학생입니다. 벌써 인터뷰를 진행한 지 일주일이 다 돼가네요.
저가 토요일은 봉사활동, 일요일은 강연, 월요일은 가족일로 인해 시간이 빠듯했습니다. 실례지만 약속을 못 지키고, 오늘 감상문을 써서 보내드립니다.
김유곤 약사님과의 편안한 식사와 대화를 통해 마인드와 깊은 의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환자에게는 사랑하는 마음으로 대하고, 약국은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사랑방처럼 운영하며, 지역에서 센터와 helper로서 역할을 다하는 약사가 되겠다고 다짐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코로나 시대를 넘어, AI 같은 새로운 기술과 질병들이 만연하는 시대입니다. 약사로서 사랑으로 환자와 교감하고, 물질을 분배하고 관리하는 helper로서 역할을 한다면 약사의 "필요성"을 인식시킬 수 있음을 배워갑니다. 또한 의료계 분들과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과 신뢰를 쌓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가야 함을 느꼈습니다.


"천생아재필유용" 이라는 말이 있듯이, 약사의 필요성과 존재를 인식할 수 있어야, 약사로서 환자 중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하늘이 열려있듯이, 약사로서의 의미와 직능을 더욱 넓혀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미래 방향성을 잡고, 현실에 직시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현재를 살아감을 정시하는 약대생활을 하겠습니다.
약사가 되기 전에 약대생으로서 항상 고심을 하고, 성장하도록 하겠습니다.
가족같은 분위기에서 인터뷰를 해서 너무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김유곤 약사님의 사랑과 희생정신을, 경험담으로 직접 들을 수 있어 영광이었고, 졸업 후에 한 번 대접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항상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장민기 올림

 

중대약대 김지영 약대생 멘토링 소감문

 

봉사.사랑.나눔의 정신으로무장하겠습니다

 

김유곤 약사님 안녕하세요.

 

PRer 약사진 대외활동을 통해서 약사님과 인터뷰하게 된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김지영입니다.

소중한 시간을 저희를 위해서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약사의 진로가 다양해서 진로 고민이 많았습니다.

이번 대외활동을 통해서, 제가 나중에 어떠한 영역에서든 약사님이 조언해 주신 약사로서의 책임감과 마음을 가지고 살아야겠다고 배웠습니다.

약사님이 저희에게 전달해 준 봉사, 사랑, 나눔의 정신을 꼭 갖춘 약사가 될 수 있도록 항상 제 자신을 돌아보고 학교에서도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약사님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웠고, 많이 반성했으며, 마음가짐도 새롭게 다진 것 같습니다.

사회를 위해서 봉사할 수 있는 좋은 약사가 되도록 앞으로 더 노력하겠습니다.

약사님 정말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김지영 올림

 

전북대 약대 이승수 약대생 멘토링 소감문

 

약대생 이승수의 롤모델은 심야공공약국의 아버지 김유곤 약사

 

각자 누군가에겐 자기의 꿈을 향해 달려가면서 다른 누구를 자신의 ‘롤모델’로 삼고 살아가기도 한다. 나에겐 ‘김유곤 약사님’이 그러하셨다. 아직 약대생이 되기 이전, PEET(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을 준비하면서 나는 약사님을 알게 되었다. 신앙의 열심이 있었던 나는 아직 대학도 들어가지 않았지만, “어떠한 약사가 되어야 할까? 어떻게 하면 나는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을까? 기독 약사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할까?”

란 고민들을 머릿속에서 계속 되뇌이고 있었다. 그렇지만 고민을 해도, 난 답을 찾을 수 없었다. 왜냐하면 모든 답에 나의 욕심이 함께 섞여 있었기 때문이다. 돈을 쫓고자 하는 마음, 좀 더 편한 삶을 살고자 하는 마음들이 내게 더 앞섰었다. 약간 내 자신에 대한 괴리감을 느끼고 있을 때, 난 우연히 “폭탄을 파는 약국이 있다고?”라는 문구의 방송을 통해 ‘김유곤’ 약사님을 알게 되었다. 내가 가치를 두는 그런 삶을 앞선자로서 살아가시는 모습을 보며 “아, 나도 저렇게 살 수 있구나. 참 약사님의 인생엔 보람만이 가득하겠구나”란 생각을 하며 위안을 얻었고 하나님의 은혜로 2023년 수험생활 끝에 전북대 약학대학에 합격할 수 있었다.

부푼 꿈과 열정으로 들어온 학교에서 난 1년만에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을 바라보게 되었다.

졸업한 선배가 없는 신설 학교인 이곳에서 선한 영향력을 미치겠다는 나의 열정이 사라지고 언젠가 하나님이 맡기실 일들을 꿈꾸며 열심히 학습하고자 했던 마음들도 보이지 않게 되었고, 동기들과 어울리고 선후배와 친해지며, 편함만을 추구하게 되었다. 곧, 다른 이들과 구별되지 않고, 그저 현재의 삶에 안주하고

싶어 하는 나 자신을 발견했다. 그리스도인이라는 정체성도 조금씩 흐려지기 시작했었다.

그런 시간을 보내던 중, PRer(약사 직능 및 리브랜딩 연합 동아리)를 통해 ‘김유곤’ 약사님을 인터뷰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나는 좀처럼 대외적인 활동을 하는 것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단지 ‘김유곤’ 이라는 이름을 보고 홀린 듯이 PRer에 지원하였고 감사하게도 합격되어 2024년 02월 15일 목요일, 약사님을 찾아뵙고 올 수 있었다.

조원 4명과 약사님을 만나 3시간 반 가량 정말 좋은 시간을 보내고 올 수 있었다. 우리가 준비했던 질문지에 약사님께서 성심성의껏 답변을 해주셨고, 모든 답변들이 우리 마음에 하나씩 새겨질 수 있었다.

 

나의 마음에 새겨졌던 메세지는 3가지이다.

1. 약사라는 직능을 그저 돈벌이를 목적으로 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지역약사로서 지역의 센터역할을 맡아 평안함을 얻을 수 있는 ‘사랑방’과 같은 공간을 목적으로 하는 마음가짐이 중심이 되었으면 좋겠다. 나는 환자들의 ‘헬퍼’이다. 도움을 줄 수 있는 약사가 되어라.

2. 약국이란 것을 제일 마지막 길로 취급하지 않아도 된다. 만약 너가 처방전만을 쫓는 약국이 되지 않는다면, 환자를 돈벌이로 생각하는 약국이 되지 않는다면, 너의 약국은 그 어떤 직능보다도 가장 보람있고 환자에게 도움을 주는 일을 감당하는데 앞장설 것이다.

3.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자기 스스로에게 물어라. 나는 어떤 약사가 될 것인가? 내 삶의 가치관을 어디에 둘 것인가? 만약 답을 찾게된다면 이제 책임을 지는 약사가 되어라.

정말 짧은 만남이었지만, 그 어떤 만남보다도 더 강하게 다가온 것 같다. 인터뷰 이후, 인터뷰 내용을 정리하면서 현실적인 것들만 쫓고자 했던 나의 마음, 안락을 쫓고자 했던 나의 태도를 반성할 수 있었고, 지역약국 약사의 삶에 대해 더 열린 마음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 하나님이 나를 어떤 길로 인도해가실지 잘 모르겠지만, 내가 나의 가치관을 온전히 정하였다면 어떤 일을 하더라도 나의 인생은 보람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10년 뒤, 20년 뒤, 더욱 변화될 나를 기대한다.

이화약대 김가현 약대생 멘토링 소감문

약사 직능 스터디 활동 중 2월 15일에 약사님과 인터뷰를 하게 된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김가현입니다. 

정말 존경하는 약사님을 만나뵙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배울 점들이 너무 많았지만, 무엇보다 약사님께서는 이 직업에 온전하게 충족감을 느끼며 사명감을 다하시는 삶을 꾸려가시는 분이셔서 정말 존경스러웠고 닮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직업에서  ’직'은 자기가 맡은 역할을 의미하고, '업'은 사명 혹은 자아실현을 뜻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직업'이라는 말은 자신이 맡은 역할을 통해 자기를 완성해감을 의미합니다. 직과 업이 일치할 때야만 비로소 개인은 온전한 충족감을 느낄 수 있으며, 그 사명을 다하기 위해 매순간 '민감함'을 유지하는 행위에서 곧 탁월함이 가능해진다고 합니다. 

저에게 약사란 직업이 의미하는 바는 이처럼 단순한 돈벌이 수단만이 아닌 탁월함을 위한 자아실현이었는데, 그걸 정확하게 실천하시는 약사님을 뵙고 정말 저의 멘토를 찾았다는 생각이 들어 감사하고 존경스러웠습니다. 

이런 충직한 사명감에서 탁월함이 빚어지므로, 항상 좋은 약사를 위해 수단이 아닌 목적에 집중하며 마음가짐을 바르게 하자는 다짐을 하였습니다.  

약사님의 말씀을 새기며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앞으로도 쭉 약사님이 해주신 말씀들을 계속 상기시키며 바르고 선한 마음가짐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상우 기자 law070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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